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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유해진 ‘올빼미’ 中 리메이크…“韓 영화 판권료 최고가”

배우 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올빼미’가 중국어로 제작된다.NEW 측은 영화 ‘올빼미’의 중국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판권 계약은 중국에 판매된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료 중 역대 최고가액으로 전해져 주목도를 높인다.지난 2022년 11월 개봉한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가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약 3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사극과 스릴러의 조합으로 흥행에 성공한 IP의 힘을 인정받은 성과다. 원작의 주요 설정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재탄생할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에 대한 중화권의 반응은 뜨겁다. ‘너의 결혼식’을 재해석한 ‘니적혼례’는 누적 박스오피스 약 1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NEW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리메이크한 ‘당남인연애시’는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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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X류준열 ‘올빼미’ 디즈니+ 공개 확정

영화 ‘올빼미’가 OTT에 상륙한다.디즈니+는 이달 말 ‘올빼미’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올빼미’는 한국 최고의 연기 장인 유해진과 류준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지난해 11월 23일 개봉,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누적 관객 수 332만 명을 기록, 스릴러 사극의 새 역사를 썼다.그간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펼쳤던 유해진은 ‘올빼미’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왕’ 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펼쳤다. 얼굴 근육의 떨림까지 연기하며 광기 어린 인조를 압도적으로 표현해냈다.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류준열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를 연기했다.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에서 세 번째로 재회한 두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 시너지를 이 작품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올빼미’는 디즈니+에서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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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올빼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젠틀맨’ 꺾고 4위

영화 ‘올빼미’의 뒷심이 무섭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전날 1만 4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올빼미’는 밤에만 조금 볼 수 있는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궁에 들어가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23일 개봉한 이후 장기 흥행을 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325만 6627명이다. 지난해 12월 28일 개봉한 영화 ‘젠틀맨’은 같은 날 1만 305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5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 18만 9149명이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14만 5293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아바타: 물의 길’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788만 8045명으로 800만 돌파가 목전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기록한 영화 ‘영웅’은 6만 8911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74만 1856명으로 역시 200만 돌파가 가깝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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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말결산] ‘애프터 코로나19’ 천만 영화 등장에도 여전한 ‘불황의 그늘’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연초부터 ‘천만 영화’가 나오고 ‘아바타: 물의 길’이 성탄 특수를 누리며 쾌속으로 500만 돌파를 이뤘지만 여전히 극장가 전망은 어둡다. 코로나19 이후 OTT로 콘텐츠를 보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데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 체인들이 모두 티켓값을 인상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의 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기 때문. ‘아바타: 물의 길’ 같은 특수한 상황이 지나가면 다시 극장가로 향하는 발길이 뚝 떨어질 것이란 걱정이 나오는 이유다. #애프터 코로나19, 다시 나온 천만 영화 팬데믹이 지나고 다시 코로나19 이전처럼 관객들과 만나기 시작한 영화관. 상영관 내 취식이 가능해지고 띄어 앉기 조치도 해제되면서 올해 초 극장가의 분위기는 활기찼다. 특히 지난 5월 18일 개봉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달성한 ‘범죄도시2’의 활약이 컸다. 이 영화는 가리봉동소탕 작전 후 4년 뒤를 배경으로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은 마석도(마동석 분)와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의 이야기를 그렸다. ‘나의 해방일지’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배우 손석구가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빌런 강해상으로 분해 또 한 번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개봉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사상 28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로서는 20번째다. 최종 누적 관객 수 스코어는 1269만여 명이다. 여기에 무려 35년여 만에 돌아온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 흥행도 극장가에 활기를 더했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흥행을 기록한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817만여 명이란 엄청난 숫자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를 비롯해 마일즈 텔러, 글렌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청춘 스타들이 모두 내한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탑건: 매버릭’은 아이맥스,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블록버스터에 특화된 상영관에서 볼 경우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일반관에서 특별관으로 이어지는 N차 관람 열풍을 낳았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인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변해가는 세월과 상황 속에서도 파일럿으로서 긍지를 지켜간다는 내용으로 40~50대 중장년층으로부터도 공감을 끌어냈다. #‘헤어질 결심’→‘한산’→‘공조2’→‘올빼미’ 극장가 활기 이끈 한국 영화 ‘범죄도시2’와 ‘탑건: 매버릭’ 열풍이 지나간 이후 관객들의 발길은 다시 잠잠해졌다. 4월 CGV가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올린 데 이어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도 6월과 7월 이 같은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주요 3개 극장 체인들이 모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 이후의 일이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3차례에 걸쳐 영화 관람료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상영관 기준 영화는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5000원가량으로 통일됐다. 코로나19 이전 1만 원 초반대에 영화를 관람했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영화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박찬욱 감독의 15세 관람가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 탕웨이 등 주연 배우들의 수려한 연기와 촘촘한 미장셴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58회 대종상 영화제’, ‘43회 청룡영화상’, ‘31회 부일영화상’ 등 국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또 박찬욱 감독은 이 작품으로 ‘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또 한 번 국제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여름철 극장가는 ‘한산: 용의 출현’이 흥행을 이끌었다. 최종 관객 수는 726만여 명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1000만에는 미치지 못 했으나 평단과 대중의 호평 속에 25분 15초가 추가된 ‘한산: 용의 출현 리덕스’까지 공개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전작 ‘명량’(2014)을 ‘천만 영화’ 고지에 올렸던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로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한다. 특히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에서까지 주연으로 활약하며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우리의 일(日)을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침몰했구나, 마침내” 등의 유행어를 낳아 주목받았다. 추석 연휴는 9월 7일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이 휩쓸었다. 현빈, 유해진, 윤아, 장영남 등 전편 출연 배우들은 물론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 새로운 배우들이 투입돼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름과 추석이라는 두 번의 큰 흥행 대목에 ‘천만 영화’를 추가로 배출하지 못 하고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서는 ‘올빼미’가 활약했다. 밤에만 앞을 볼 수 있는 주맹증을 가진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궁에 들어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만듦새와 대중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300만 관객 돌파를 이뤘다. 극을 이끄는 류준열의 묵직한 연기와 인조로 분한 유해진의 광기 어린 연기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부진 빠진 마블, 믿었던 블록버스터 대작 연이은 흥행 참패 티켓값 인상과 함께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연이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도 극장가를 침체시키는 한 원인이 됐다. 지난 5월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8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건 양반. 7월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71만여 관객에 그치며 300만 돌파도 이뤄내지 못 했다. 특히 지난 8월 개봉한 ‘불릿트레인’의 경우 주연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내한까지 하며 프로모션에 힘썼지만, 최종 관객 수 14만 명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DC의 히어로물인 ‘블랙 아담’도 드웨인 존슨이라는 거물 스타를 앞세우고도 77만여 관객에 그쳤다. ‘도둑들’(2012)과 ‘암살’(2015)로 쌍천만 반열에 오른 최동훈 감독의 야심작 ‘외계+인’ 1부 역시 7월 20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53만 명에 그치며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티켓값 인상의 여파로 관객들이 다수의 작품을 보기보다는 입소문을 탄 소수의 작품에 집중하면서 기대만 못 하다는 평가를 받은 여러 블록버스터들이 이처럼 직격탄을 맞았고, 향후 극장가 전망을 어둡게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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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올빼미’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2022년 최장기록

영화 ‘올빼미’가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전날 6만 6317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5만 2071명이다. ‘올빼미’는 이로써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2022년 개봉 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 최장기록을 세웠다. ‘올빼미’는 밤에만 볼 수 있는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어느 날 궁에서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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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올빼미’ 손익분기점 돌파…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올빼미’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주말이었던 9일부터 11일까지 46만 85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가진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궁에 들어가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빼미’는 이로써 252만 51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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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올빼미’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180만 돌파

영화 ‘올빼미’ 화력이 대단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6만 88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183만 2518명으로 180만을 넘어섰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주맹증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궁에 들어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왕의 남자’ 조연출이었던 안태진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그 뒤는 2만 4424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영화 ‘압꾸정’이 이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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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음악·미술·내용 부족함 없는 영화” 호평 쏟아지는 ‘올빼미’의 모든 것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올빼미’가 음악부터 미술, 촬영, 조명 등 전 분야에서 실 관람객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과 동시에 공개된 OST 앨범 역시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개봉 이후 유해진과 류준열 등 배우들의 열연 및 긴장감 넘치는 전개뿐만 아니라 음악부터 미술, 촬영, 조명 등 영화의 모든 것에 대한 실 관람객 극찬이 쏟아졌다. 이에 ‘올빼미’는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웰메이드 스릴러로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영화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깔끔하고 담백한 연출 더불어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부각해주는 브금 삼박자가 조화!”, “액션과 서사와 음악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등의 반응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진실에 눈을 뜨는 과정을 비롯해 아들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유해진 분)의 심리를 드러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음악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낮에는 앞이 보이지 않고 밤에는 흐릿하게 보이는 주맹증을 표현한 조명과 촬영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빛과 어둠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의 내면과 권력을 잘 표현한 수작 중의 수작”, “빛의 대비가 중요한 영화라 신중하게 계산해서 찍은 게 느껴진다”, “사운드나 영상미도 좋았다”, “영상미며 배우들 연기며 스토리까지 다 좋다!” 등 빛과 어둠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몰입감이 높아졌다며 미술 세트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탄생한 의상 등에 대한 감동을 공유했다. 특히 “연기, 음악, 미술, 내용. 모든 게 부족하지 않은 영화”, “연기, 연출, 미술, 음악 모두 모두 박수를!”, “연기, 연출, 음악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영화! 너무 재밌게 봄” 등의 호평은 영화의 매력을 가늠케 한다.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힘입어, ‘올빼미’ 측은 23일 개봉일에 맞추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 OST 앨범을 출시하기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올빼미’ OST는 ‘공조’, ‘돈’,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의 영화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마이 네임’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던 황상준 음악감독이 맡았다. 그가 선보인 이번 OST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전개와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영화를 감명 깊게 본 관람객들은 “영화도 엄청 재밌게 봤는데 OST도 너무 좋다”, “영화 여운이 오래가 결국 음원까지 듣고 있음. 엄청 공들인 게 느껴진다” 등 관람 후에도 OST를 통해 영화의 여운을 즐기며 작품의 음악이 끌어낸 높은 완성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OST 땜에 진짜 시도 때도 없이 과몰입함. 영화 한 번 더봐야 할 듯”, “영화 긴장감 엄청나던데 음악이 한몫한 거 같다. 영화 2번 봤는데 음악이 아주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등의 호평은 영화와 OST를 향한 관객들의 애정을 입증, 다시 한번 ‘올빼미’의 흥행 상승세를 실감케 한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실 관람객들의 호평 리뷰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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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올빼미’ 화력 세다! 6일째 1위… ‘블랙팬서2’ 200만 마침내

영화 ‘올빼미’가 박스오피스에서 놀라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전날인 28일 전국 1456개 스크린에서 7만 53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9만 3033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빼미’는 낮에는 볼 수 없고 어둠이 내리면 조금 볼 수 있는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해진, 류준열, 김성철 등이 출연했다. 개봉 이후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1만 6728명의 관객을 모은 ‘데시벨’에 돌아갔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만 2302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2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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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류준열 “앞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 지금 사회에 상징성 있죠”[일문일답]

23일 개봉한 영화 ‘올빼미’가 좀체 회복세를 찾지 못하는 극장가에 확실한 한 방이 될 조짐이다. ‘올빼미’는 개봉 첫 주말이던 25~27일 63만여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빼미’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주맹증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진실을 밝히고자 나서면서 벌어지는 픽션이다. 이미 개봉 전 작품성과 영상미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작이 됐던바, 과연 얼마의 관객이 극장 문턱을 넘을지 호기심을 끌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것 중 하나는 유해진, 류준열의 팽팽한 연기 대결. 유해진은 물론이거니와 낮에 앞이 보이지 않는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 경수를 연기한 류준열은 대표작을 갈아치울 만한 열연을 118분 동안 스크린에 촘촘히 기록했다. ‘올빼미’ 촬영 내내 게을렀던 자신을 부끄러워하던 류준열이 실은 얼마나 부지런하게 작품에 임했는지 인터뷰 내내 진심을 내보였다. -영화를 본 주변 반응은 어떤가. “문자가 많이 왔다. 극장에 사람이 너무 없는데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들에 팀 분위기가 좋다.”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 캐릭터는 어떻게 연구했나. “솔직히 나는 게으른 편이라 핸디캡이 있는 인물, 표현할 게 많은 인물은 상대적으로 지양하는 편이다. 내 안에 있는 것을 꺼내 쓰는데 배우로서는 게으른 것이다. ‘올빼미’는 그런 게으름을 버리려고 애를 썼다. 앞선 역할들이 그렇다고 거저 얻은 것은 아니다.” -주맹증에 대한 연구도 했나. “사실 게으르다 보니(웃음). 장시간 같이 생활하거나 심층 인터뷰를 하지는 않는다. 주맹증을 실제 앓는 분과 식사와 인터뷰를 하는 정도였다. 어려서 친지 중에 맹인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 눈을 보통 사람들이 뜨는 것처럼 안 뜨니 내가 보기에는 꿈을 꾸고 있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고증도 중요하지만 인물의 심리, 심정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관객들도 앞이 보이지 않는 설정이 진짜냐, 가짜냐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했나. “테크니컬적으로 접근했다. 다른 작품들보다 테이크도 많이 갔다. 대부분 배우가 하는 실수가 작품에서 자기감정에 솔직해버리면 보는 사람이 불편할 수 있다. 왜 배우만 오버할까 하는 느낌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감독과 쉴 새 없이 얘기를 하며 실수를 줄이려 했다.” -촬영하며 스트레스나 부담은 없었나. “늘 하던 것과 다르게 표현해야 했다. 그럴 때 감독님이나 촬영 감독님과 대화를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어지기도 전에 촬영이 끝나있었다. 촬영, 조명 스태프들과 예전부터 함께 일해오던 친한 형들이라 스크린 골프를 같이 치는 등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때도 있었다. 이게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 유해진과 세 번째 호흡이 눈에 띄는데. “선배와는 애틋한 게 있다. ‘봉오동 전투’ 때 처음 만났고 ‘택시운전사’ 때 잠깐 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열심히 해 정도의 느낌이었다. ‘올빼미’까지 만나면서 짧은 배우 인생의 시작과 중간 지금까지 나를 지켜봐 준 것 같다. 이번에는 쉽게 할 수 없는 얘기를 많이 해줘 선배님에서 형이 됐다.” -일반 시사 당시 잘생긴 유해진에 질투하던데. “관객들이 해진 선배에게 ‘잘 생겼다’ 하는데 나한테 그런 소리를 안 하니 서운하더라. ‘같은 그림체인데 왜 나는?’ 농담이었다. 하하하.” -침을 놓는 연습은 어떻게 했나. “한의사가 현장에 와서 지도했다. 내 몸에 침을 놓기도 했다. 두루마리 휴지를 눕혀서 침을 놓는 연습을 하는데 휴지에 수없이 많은 침을 놓으면서 익혔다. 그러다 한의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침술사로 나온다고 하니 알아서 침을 놓으라는 농담도 들었었다. 그 인연으로 액션이 많은 차기작 ‘머니게임’을 찍으면서도 침을 맞고 있다. ‘올빼미’ 시사에도 초대했다.” -힘없는 백성이 궁에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얘기는 믿기지 않는데. “경수의 핸디캡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상징성을 봐줬으면 한다. 핸디캡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않은,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을 표현하는 장치다. 평민, 백성이 궁에 들어가 절대 권력을 가진 왕족의 사건의 중심에 선다. 어쩌면 지금 사회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닐까. 경수가 절대 권력의 힘을 바꾸거나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엔딩에서 봤듯 결말에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크게 느껴졌는데. “영화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하던데 작품이 일부러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관객들이 얼마나 선택할지도 모르겠다.” -함께 연기한 최무성, 김성철과는 어땠나. “최무성 선배는 ‘응답하라 1988’ 때 만났는데 개인적 교류가 있지 않았다. 말없이 묵묵한 역할을 연기한 기억이 있는 채로 만났는데 너무 푸근하고 농담을 잘하시더라. 김성철이 소현세자 역을 안 했을까 하는 안도감이 든다. 영화 속 캐릭터들이 강강강만 보이는데 김성철이 숨통을 트였다.” -살이 많이 빠져 보이는데. “지금 찍고 있는 8부작 머니게임 때문에 살을 뺐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뭘 안 먹는다. 밥은 반 공기만 먹고 있다. 현재 60kg 초반쯤 체중이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한국의 100대 명산처럼 작품을 100개 정도 찍고 싶다. 나는 일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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